행위중독, 인간의 행동이 중독의 대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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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중독, 인간의 행동이 중독의 대상이 되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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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삼욱 교수 발간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삼욱 교수(도박중독·행위중독클리닉)가 행위중독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행위중독질환을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위중독, 인간의 행동이 중독의 대상이 되다’를 발간했다.

행위중독이란 도박, 성, 인터넷, 강박적 쇼핑 등과 같은 특정 행동이 중독적 패턴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최 교수가 펴낸 ‘행위중독’ 책은 중독을 배우는 대학의 학부생들과, 행위중독에 처음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자 하는 의사나 심리사 등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담아냈다. 중독, 행위중독, 행위중독질환을 3개의 목차로 나눠 구성했으며, 학문적으로 정의하는 중독은 무엇인지, 중독과 관련된 편견과 낙인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행위중독질환의 사례와 원인, 평가 및 진단기준, 치료방법 등 그동안 경험을 통해 쌓아온 고찰내용을 담았다.

한편 최삼욱 교수는 진료환자의 90% 이상이 행위중독(도박중독)인 국내 유일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현재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에서 도박중독 및 행위중독클리닉을 담당하고 있으며, 을지대학교 중독연구소 소장, 중독재활의학과 겸임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국제이사,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 편집위원, ICBA(국제 행위중독학술대회) 학술위원, 관련 기관의 자문위원 등 국내외 중독 관련 학술 및 교육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국내외 50여편의 논문과, 저서로는 ‘임상신경정신약물학’, ‘중독재활총론’, ‘중독정신의학’에서 도박 및 행위중독 부분을 공동 집필하였고 ‘인터넷 바다에서 우리아이 구하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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