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의 모든 것 '응급실 마스터'
상태바
응급실의 모든 것 '응급실 마스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9.1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최우익 교수 20년간 응급환자 치료 경험 담아
▲ 응급실 마스터 표지.
지방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20년간 응급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실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을 펴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최우익 교수(46)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응급실에 관한 정보, 그리고 응급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소개하는 ‘응급실 마스터’를 최근 발간했다.

응급실이란 ‘병원 같은 데서 환자의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놓은 방’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선택 기준은 다르다. 어떤 이들에게 응급실은 안전이 가장 중요할 수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인력의 전문성, 침상의 수, 그리고 병원의 명성이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응급실 마스터의 저자 최우익 교수는 “응급실은 짧은 시간에 그 어느 곳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진정 ‘마음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표현했다. 그 만큼 환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앞선 의료체계와 응급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우익 교수는 1994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신설과 함께 지금까지 응급실을 지켜온 계명의대 응급의학과 1회 졸업생이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Hershey 메디컬센터를 연수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 중증외상팀장을 역임했으며 대구광역시 지역응급의료위원회, 구급대책협의회, 구조구급정책협의회, 구급활동 질 관리 추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환자의학세부전문의, 대한심폐소생협회 BLS training site(동산병원) Director, 계명의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응급실 마스터는 △응급의학이란? △응급의료체계 △응급실은 진화해야 한다 △흔하게 보는 응급질환들 △응급실 에피소드-오해와 이해 △응급실 이용의 노하우 △주요 환경응급 질환 알아보기 △생활 속 응급처치 등 총 8개의 목차로 구성돼 응급의학의 모든 궁금증을 쉽게 풀어놓았다.

최우익 교수는 “이 책이 의과대학,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의료의 일선에 첫 발을 내디딘 인턴, 전공의, 응급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한 응급실을 이용하게 될 일반인들에게도 진정 ‘을’이 아닌 ‘갑’으로서 응급실을 이해하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빛을 여는 책방 刊/270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