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서 콜레라 환자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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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서 콜레라 환자발생
  • 윤종원
  • 승인 2005.08.0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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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잠시 거주했던 30대 남자가 제1종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에 감염돼 격리 치료를 받고있다.

신안군보건소는 지도읍 어머니 집에 잠시 머물럿던 홍모(30.경기도 안산시)씨가 콜레라 양성판정을 받아 고대 안산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달 23일 장어회와 꽃게 무침을 먹은 뒤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무안병원에 진료를 받았으며 입원 요청을 뿌리치고 가검물만 채취해 놓은 채 귀가했다.

이후 홍씨는 어머니와 함께 경기도 안산에 살고 있는 누나 홍모(34)씨 집으로 올라갔고 2일 오후 6시께 가검물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안산보건소에 의해 격리돼 치료를 받고있다.

현재 안산보건소는 홍씨의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가족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감염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안군보건소도 전남도와 함께 홍씨가 잠시 머물렀고 이동했던 3개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채변과 간이상수도에서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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