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 북돋아 주는 간호 케어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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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 북돋아 주는 간호 케어에 전념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4.08.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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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병원 병동 수간호사 정홍숙 씨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쉼 없이 연구하고 있는 간호부의 노력에 발맞춰 저희 병동간호사들 또한 고객감동, 고객감격 실천에 조금의 흔들림이 없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혜민병원(이사장 김상태) 6병동 수간호사 정홍숙(42) 씨.

'이른 아침 근무준비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입사 3년차의 간호사가 다급한 목소리로 'help me'!를 외친다.'

'수술을 마친 한 환자가 이틀 째 밤새도록 고열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긴급상황의 구원 요청이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환자는 안정을 찾았지만 모두가 긴 한숨을 내쉬며 긴장된 마음의 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조여메본다.'

이와 같이 최고의 의료진으로부터 최상의 수술을 받았다 해도 회복과 예후는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그 이후는 환자와 간호의 몫으로서 24시간 이들을 간호하며 지켜봐야하는 간호사들에게는 늘 긴장되고 철저히 준비된 유비무환의 정신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정 간호사는 “긴장의 끈을 놓거나 잠깐의 방심은 곧 환자 생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만큼 저희 병동 간호사들은 환자의 행동 하나 하나에 눈길을 뗄 수 가 없다”며“전선을 지키는 병사와 같은 마음으로 한 치의 실수나 흔들림이 없도록 자신이 맡은 역할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며 간호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더욱더 힘주어 강조.

환자는 물론 병동 내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책임져나가는 수간호사로서 업무상 스트레스와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의 병동을 지켜나가며 오늘도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운 전인간호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간호사들을 볼 때면 가슴 뿌듯함과 동시에 어느새 하루의 피곤함은 싹 가셔버린다는 정 간호사.

또한 그녀는 수술 받은 환자가 어려운 예후상황의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내고 빠른 회복으로 건강을 되찾아 병원 문을 나서는 모습을 볼 때가 그래도 가장 보람되고 기쁜 순간임을 감출 수 없다며 누군가에게 사랑과 희생을 통해 도움을 주고 보템이 되는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껴본다고.

작은 동네의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한 비결은 역시 지난 40년 이상의 변치 않는 환자사랑과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활동과 같은 한결같은 의지와 열정이 그 바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는 그녀는 자신 또한 병원이념에 걸맞게 환자중심, 고객중심의 간호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한번 더 굳게 다짐해본단다.

평상시 바쁘고 분주한 간호업무 속에서 적지 않은 피곤함도 느껴보지만 여유가 생기면 주위 동료들과 등산동호회를 함께하며 마음의 재충전을 통해 내일을 기약하는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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