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어깨통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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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어깨통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
  • 윤종원
  • 승인 2005.08.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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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어깨통 환자의 대부분이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한 `회전근개 파열"로 고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2002년 7월부터 3년간 어깨 통증으로 이 병원을 찾은 50대 이상 1천3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1천88명(80.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오십견" 환자는 198명(14.6%)에 불과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성분이 마르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모든 방향의 팔 운동이 제한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위쪽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을 제외한 다른 방향의 운동은 비교적 수월한 점이 특징이다.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김승기 소장은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이 비슷해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문의와 상의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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