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문의들이 제시하는 ‘신장암 100문 100답’이 출간됐다.

국립암센터는 2000년에 개원한 이후 그동안의 치료 및 연구결과를 대중화하기 위해 ‘100문100답’ 총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암을 의심할 때, 혹은 암 진단을 받았을때 불가피하게 따르는 고되와 방황의 단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암의 정채와 대응책을 자세히 알려준다.

암 진단부터 완치까지 모든 과정을 주요 암별로, 환자들이 실제 해오는 질문들을 토대로 정리하고 있다.

신장암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흔한 병도 아니고, 치료 또한 매우 다양하고 까다로운 암이어서 더욱 그렇다. 특히 최근에 기초 및 임상연구, 그리고 치료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더 혼란스럽다.

예를 들어 국소 신장암에 대한 치료에서는 부분 신절제술의 활성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 및 최소 침습치료의 대두 같은 여러 변화가 있었다. 전이 신장암의 치료도 이전의 면역치료에서 표적치료로 바뀌었다.

이 책은 그런 변화된 치료 방법 뿐만 아니라 신장암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신장 건강에 유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게 마련인 의문들을 두루 뽑아내어 국립암센터 전립선암센터의 최고 전문의들이 성실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신장에 대한 기본적 이해 △신장암이란 어떤 것인가 △원인과 위험인자들 △암의 증상, 전이의 증상 △신장암의 진단 △병기란 무엇인가 △신장암의 치료 △치료의 부작용과 합병증 △예후과 생활관리 △통증관리 △말기암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암예방을 위한 수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암센터·국판·170쪽·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