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 당뇨.콜레스테롤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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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당뇨.콜레스테롤에 효과 입증
  • 윤종원
  • 승인 2005.08.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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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백련이 당뇨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의 의뢰를 받아 백련의 기능성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해온 목포대 생약자원학과 박시형, 류동영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 이같은 효과가 입증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적인 쥐와 당뇨병 유발 모델 쥐에게 무안 백련의 추출물을 일정기간 경구에 투여한 뒤 측정한 결과 당뇨병 유발 대조군에 비해 혈당강하 효과, 콜레스테롤 함량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연잎 추출물에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알카로이드 성분이 혈당을 12-15%, 콜레스테롤 16-19% 강하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무안 백련과 홍련의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백련이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배가량 높았고 항산화 활성도도 높게 나타났다.

최근 무안 백련대축제를 계기로 전국에 그 향과 맛,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성공한 무안 백련이 이번 연구결과로 나타난 기능성까지 더해져 무안지역 연 재배농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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