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泰 조류독감 사람對사람 전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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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泰 조류독감 사람對사람 전염 우려
  • 윤종원
  • 승인 2004.09.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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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태국에서 조류독감의 사람 대(對) 사람 전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쿠라마 라이 WHO 방콕 사무소장 직무대행은 AFP 통신에 태국 캄팽 펫주(州)에서 조류독감이 사람끼리 전염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다랏 케유라판(여) 태국 보건장관은 당초 조류독감의 사람 대 사람 전염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조류독감 의심 환자 중 1명의 경우 예비 검사 결과 조류독감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 12일 조류독감 의심 증세로 숨진 11세 소녀와 이 소녀의 어머니(26) 외에 이 소녀의 큰 이모(30)의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조류독감 진성 여부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수라닷 보건 장관은 이 소녀의 큰 이모에 대한 예비 검사 결과 조류독감이 아닌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다랏 장관은 이 경우 "초기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다소 안도감을 느끼긴 하나 최종 테스트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대한 혈액 샘플 검사 최종 결과는 27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란 트린웃티퐁 태국 보건부 질병통제본부장은 6살된 남아가 조류독감 환자로 의심돼 캄팽 펫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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