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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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
  • 박현 기자
  • 승인 2014.06.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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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의료인 76명이 참여해 집필한 건강백서
최근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안티 서적이 확산돼 의료불신이 팽배해지고 건강 및 의료정보가 왜곡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인 76명이 건강백서를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는 국민들에게 건강과 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의 76명이 뜻을 모아 집필한 국민건강서적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질병을 가장 가까이에서 연구하고 병원현장에서 매일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각 분야의 현직 의사 76명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증상 77가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의료경험을 쌓은 국내 최고의 의사들이 모여 만든 책인 만큼 전문성과 의학적 가치가 높으며 의학계에 의해 그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또 대국민 건강서적으로서 일반 독자들이 읽고 생활에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현재 EBS 의학다큐멘터리 '명의'를 집필중인 전문 방송작가가 참여하기도 했다.

1994년, 1996년에 인도주의실천의사회가 올바른 건강상식에 관한 책자 2권을 발간했는데 각 분야의 의료진이 모여 쓴 책으로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책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는 우리가 '맞다'고 믿어 왔던 건강상식 중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들만을 골라 가장 권위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금이 혈압을 높인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1일 1식 단식이 건강에 좋다 △몸이 잘 부으면 신장이 안 좋다와 같이 일반인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의 문제점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

또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떤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지, 어떤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야 하는지 등 질병이 발생하는 이유와 증상에 따른 대처방법도 담았다.

이 책은 의사와 환자 서로 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병원과 의사의 도움을 충분히 받는다면 증상이 있는데도 병을 키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질병을 충분히 예방 및 치료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려준다.

병원과 의사에 대한 불신을 버리고 서로가 신뢰한다면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한편 오는 6월28일 코엑스전시장(B2홀)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에서 대국민건강서적 필자 6명이 국민건강서적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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