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노인 우울증 걸릴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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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노인 우울증 걸릴 가능성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4.09.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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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노인들은 비흡연자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50%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위생서와 홍콩대학은 26일 지난 1998년 이후 보건소를 찾은 65세 이상 노인 5만6천167명을 대상으로 흡연 기록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성별로는 노인 남성 흡연자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60% 높았던 반면 여성은 40% 높았다.

위생서는 과거에 담배를 피웠거나 지금 피우고 있는 노인들이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은 니코틴에 대한 의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찬와이만 위생서 가족노인보건국 국장조리는 "이번 조사 결과, 우울증은 다른 원인들 보다는 흡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노인들의 대다수는 수십년간 담배를 피워왔다"면서 "그러나 우울증은 최근에 걸리는 것으로 봐서 흡연이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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