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의 간호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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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의 간호로 보답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4.06.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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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암병원 소아암 병동 간호사 김현정 씨
“소아암 환우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행복을 선사하는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의 간호를 펼쳐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병동 간호사 김현정(33) 씨.

소아암으로 첫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는 물론 부모, 가족 모두가 매우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만큼 이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해나가며 환자들에게는 최상의 간호를, 부모와 보호자들에게는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마음의 휴식을 제공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암병동 간호사들.

특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부모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고 이들의 아픔이 곧 자신의 아픔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진료와 최상의 간호를 통해 환아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서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이 병동 간호사 모두의 바람임을 밝히고 싶단다.

김 간호사는 “저희 병동은 미국 소아종양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파트장을 필두로 많은 간호사들이 암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공부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곧 환자들 대한 저희들의 당연한 역할이자 임무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공부와 노력으로 어린 환우와 가족들이 환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또한 김 간호사는 “환아와 가족들의 정서적, 사회적인 면을 중요시해 소아청소년 호스피스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운영함으로서 전인적 치료에 힘쓰는 한편 매일 아침 팀 모임을 갖고 치료 방침과 지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

환자간호와 신규간호사 전문교육을 담당하는 평상시의 역할 중에서 특히 환자 보호자들에 대한 심리적 교육을 실시하면서 가족들이 갖고 있는 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최소화 시키고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는 순간이 가장 보람되고 일의 의미를 느껴보는 때임을 밝히는 김 간호사.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려는 순박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볼 때마다 자신 또한 어린 환우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과 시간의 소중함을 지켜주는 것인가를 매일 매일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 간호사의 간호철학은 웃음과 미소를 영원히 간직한 간호사로 남는 것이라고.

평소 탄탄한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위기대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책임감 강하고 마음이 따뜻한 간호사로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주위의 직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그녀는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암 전문병원에서 여러 동료 간호사들과 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의 간호를 아이들에게 듬뿍 안겨주고 푼 것이 앞으로의 바람이자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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