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음주사망자 연간 7만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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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주사망자 연간 7만5천명
  • 윤종원
  • 승인 2004.09.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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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매년 7만5천명이 과음으로 수명이 평균 30년이나 단축된 채숨지고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3일 밝혔다.

CDC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에서 음주는 흡연과 나쁜 식생활ㆍ운동 습관에 이어 예방 가능한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지난 2001년 3만4천833명이 간경변과 암 등 지나친 음주 관련 질환 으로, 또다른 4만933명은 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불상사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 남성은 72%, 21세 이하는 6%였다.

연구진은 남성이 하루에 평균 2잔 이상 또는 한 번에 4잔 이상 술을 마시면 과음이라고 규정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잔 이상이나 한 번에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과음이다.

CDC는 "과음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술 소비세 인상 ▲병원에서 과음 검진 실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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