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증상을 일러스트를 통해 한눈에 보여주고, 병태생리부터 증상, 합병증, 치료법 등 질병에 관한 사항을 198명의 의료진이 106가지의 방대한 질환에 대해 집필한 ‘근거 중심 질환별 간호과정1(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편)’이 출간됐다.

임상현장에 투입되는 간호사들에게 질병에 대한 지식은 단순히 상황별 대처 능력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의료 행위를 위한 토대가 된다.

이 책에는 임상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정보가 담겨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기획하면서 ‘질병’ 또는 ‘증상’을 출발점으로 해 원인이나 발병기전,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간호과정을 전개할 수 있으며, ‘평가-간호 진단-목표-간호 활동-평가’라는 사이클은 각 지점에서 더욱 유연하고 대담하게 시행될 것임을 실감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질환별 간호과정은 여러 간호과정을 질환별로 통합한 것이 아니다.

간호 과정의 전개에서 질병 이름은 물론, 병기·병태·중증도를 고려한 개별성을 충실히 반영해, 질환의 설명에 포함된 병인, 역학, 증상, 합병증 그리고 치료법에 대한 지식을 공공히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이 책은 기존의 것을 전제로 한 치료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환자들을 간호하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방법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사용한 간호 진단명에 대해서는 새롭게 ‘간호진단 색인’을 마련해, 간호 진단이라는 측면에서 역방향으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임상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진단과 치료에 대한 모든 항목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의사가 집필해, 내용의 신뢰도는 물론 최신정보를 수록했다.

<한언·624쪽·3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