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산업실태 분석 자료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매년 보건산업 분석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서는 보건산업별 정책/시장 주요이슈 분석, 생산‧수출입 등 생산현황 분석, 주요 국가/기업별 글로벌 동향 분석 등 자세한 자료를 수록했으며 이를 정부 및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주요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협회,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며, 일반 국민들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와 보건산업통계 DB포털(www.khiss.go.kr)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산업의 경우 2012년 세계시장 규모는 9천590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3천490억달러로 36.4%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2천243억달러, 23.4%), 아시아/아프리카/호주(1천681억달러, 17.5%) 등의 순이었다.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15조 5천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며, 2000년 이후 매년 높은 성장을 지속했으나 일괄약가인하 등 약가인하 정책의 영향으로 최근 저성장 추세로 돌아섰다.
2012년 우리나라 의약품산업 시장규모는 18조 8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연평균 2.7% 성장했다.의약품 수출은 2조 3천95억원, 수입은 5조 7천289억원으로 무역수지는 3조 4천193억원 적자로 나타났으며, 의약품산업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2012년 의약품 제조업체수는 894개며 이 중 생산실적이 있는 생산업체수는 총 662개로 전년 대비 18개 감소했다.2012년 제약협회 기준 의약품 등 제조업체 총 종업원수는 7만8천259명으로 전년 대비 3천792명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2만4천942명(31.9%), 영업직 2만4천714명(31.6%), 사무직 1만5천403명(19.7%), 연구직 9천872명(12.6%)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영업직은 3.7%p 감소한 반면 연구직 비중은 4.1%p 증가했다.2013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3천284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12년 대비 6.3% 증가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5.1%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세계시장은 4천546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2013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6.7%로 전망됐다.국내 의료기기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액 및 수출입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2012년 의료기기 시장은 4조 5천924억원으로 추정되며 2005년 이후 연평균 8.9% 성장했다.
2012년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2천277개, 수입업체는 1천762개로 전년 대비 각각 16.3%, 12.2% 증가했다.2012년 의료기기산업 종사 인력은 제조업체 3만5천226명, 수입업체 1만8천24명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공시기업 157개소의 2012년 매출액은 6조 3천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2008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0.3%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이 기간 중 12.7%, 대기업이 6.2%로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