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용-출산 동시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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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용-출산 동시 지원해야
  • 윤종원
  • 승인 2005.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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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으로 여성의 고용률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이는 "윈-윈(win-win)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저출산극복 지역간담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세경 박사는 "저출산 현상을 단순한 "출산 파업"으로 볼 수 없으며 출산율을 낮추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여성의 고용율을 높이면서 출산율을 동시에 높이는 윈윈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박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교육비 등 자녀양육비용이 늘어나는데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20대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저출산으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여성의 경제활동과 출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이 출산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둘째,셋째 자녀를 낳으면 최대 50개월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추가납부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정책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제 애국하는 심정으로 아이를 낳을 사람은 아무도 없는 현실에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아이를 낳아 편하게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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