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질환에 대한 영문 교과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에 맞춰 집필
대한망막학회 교수들이 쓴 이 책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에 맞춰 집필됐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의 망막질환 교과서는 외국도서에 국한돼 있어 국내에서 망막질환을 연구하는 학자와 임상의사가 의국의 전문지식과 사례를 참고해야하는 고충이 있었는데 이제 이러한 어려움을 덜게 된 셈이다.
책은 1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소아 망막질환, 유전성 망막 장애, 감염, 염증, 망막 관다발병, 황반질병, 종양, 망막박리, 망막 부상 및 유독성, 시신경 질병 및 오진 등 망막질환의 모든 분야를 증례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세션은 세부 질환에 따라 다시 몇 개의 장으로 분류된다. 각 장에는 다루는 질환에 대한 임상적 특징이 간략히 기술돼 있으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은 마지막에 요약돼 있다.
독자의 이해와 학습을 돕기 위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촬영된 사진과 임상 의사들이 직접 경험한 환자 사례도 함께 첨부됐다.
유형곤 교수는 “증례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된 이 책은 실제 연구와 진료현장에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며 “책은 대한망막학회와 우리나라 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엘스비어 코리아·560쪽·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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