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노령출산 전체분만중 46.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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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노령출산 전체분만중 46.3% 차지
  • 전양근
  • 승인 2004.09.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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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 분만(43.8%) 비율보다 높아
최근 3년간 전체 분만 여성 가운데 30세 이상 노령 출산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결혼 적령기 출산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세 이상 분만 여성 인구는 전체 분만 여성 21만7,461명의 46.3%인 10만106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평가원 자료는 2002년부터 2004년 상반기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한방제외)에서 아이를 분만한 환자에게 지급된 입원 급여 내역을 바탕으로 조사한 자료로 병원이외 조산소 등에서 아이를 분만한 경우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같은 출산 수치는 결혼 적령기인 25~29세 여성의 분만 비율이 43.85%(9만5,354명)인 것과 비교하면 2.19%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30세 이상 노령 분만이 2002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0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0세 이상 여성의 분만 비율은 전체 분만 여성 가운데 40.38%(2002년), 43.38%(2003년) 46.03%(2004년 상반기)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5~29세까지 결혼 적령기 여성의 분만 비율은 2002년 47.79%, 2003년 46.01%, 2004년 상반기 43.85%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결혼 적령기 여성 분만 인구도 2002년 20만6,000명(2002년), 2003년 19만5,000명(2003년), 2004년 상반기 9만5,000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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