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피닉스" 농구단원들은 경기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 및 중환자 병동을 방문, 어린이 환자들에게 싸인 농구공과 피닉스 음악 CD를 전달한다. 또한 행사전 성남서고 학생들이 펼치는 풍물패 및 댄스공연,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한껏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본 경기는 손지창, 오지호, 김승현, 이종수 등 피닉스 연예인 단원들과 병원 의료진 등이 포함된 병원측 농구팀간의 대결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BMS제약이 불우환자 4명에게 1천만원을 후원하며 현장에서도 추가로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환자들은 총 4명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이들이다. 유수정(여 2세, 미숙아), 장기년(여 64세, 자궁암), 송향일(남 22세, 어윙육종-근육암), 박성식(남 26세,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가 지원 받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의 사연은 안타깝고 눈물겹기만 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흥식 원장은“오랜 생활고와 병으로 지친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어 밝은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온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불우환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은 물론,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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